부산가볼만한곳 정관어린이도서관옆 장미정원
정관에서 볼일을 보고 식사까지 깔끔하게 하고 돌아서 오는길에 눈에 띄었던
정관어린이도서관
새로 지은듯한 건물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다행히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니 도서관 구경도 할겸 잠시 차를 대고 찾았는데...
그곳에서 나는 천국을 만났다
도서관은 마음의 위안을 얻는 곳이라면
그 옆으로 넓게 펼쳐진 장미정원은 그야말로 꽃밭
나에게 이런 향기로운 천국은 따로없다 ㅋㅋ
부산사는 나도 몰랐던 이 보석같은곳
부산가볼만한곳으로 추천 강력 추천!!!!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씨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않았지만
이곳 정관에 사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인듯
검색해보니 야경이 더 멋스러운듯했다
비가 잠시 그친틈에 찾았으니
이리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빗물에 먼지 털어내듯 씻어낸 모습은
더욱 선명한 빛깔이고
향긋한 향기까지 더해져
옆을 스치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저 장미로만 알고 있던 이 꽃들은 그마다의 이름이 있고
육성한 고향도 다 다르다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영국 그리고 가까운 일본까지...
그러나 무엇이든 창조자의 마음과 성품이 고스란히 들어있기마련
꽃을 보고 육성한 곳을 알게되면
아~~하고 탄성이 나온다
그 나라 특색이 묻어나는 느낌이랄까...
꽃의 여왕으로
그 향을 어디에도 비길수없을만큼 고급스러움으로
또 풍성하게 피워낸 송이는 마치 드레스입은 여인같은 모습을 지녔다
꽃송이에 담은 빗물이 무거울법도 한데
이렇게 품고 있으니 이 빗물을 마시면 이 물조차 향기로울까?
유럽을 배경으로한 만화영화를 보던 내 어린시절에 꼭 나오던 장미
그래서 장미란 늘 동경하던 세상에 있는 꽃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래도 지금은 품종도 다양해지고
가격도 보급화가 되면서 장미100송이도 너끈히 살 정도가 되었지만
내가 내딸 나이쯤이었을땐
한다발의 안개꽃속의 몇송이를 조심스레 얹을만큼의 귀한 것이었던 시절
어찌되었건
장미를 이렇게 원없이 보게 되니 그 황홀한 기분이란...
시간에 구애를 받지도 않고 언제든지 찾을수있을 이 장미정원
집과 가까운 거리이기만 하다면
내 발길이 끊이지않을것인데...
많이 아쉽다
이번에 이곳에서 새삼 알게된 장미의 컬러
이렇게나 다양한지 처음 알았다는
그리고 그들의 이름또한 자태만큼이나 도도한듯도 하다
나에게 주어진 재능이 조금만 더 특별하다면
이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도 좋을것을...
부족한 능력탓에
수십장의 사진으로 간직하려고 한다
부산가볼만한곳 장미정원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심심찮게 볼수있는 곳이다
하긴 이보다 더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데이트장소가 어디있겠는가?
정작 처음 들러보자고 했던 도서관은 가보지도 못하고
장미정원에서 머물다 온 시간
그러나 그시간이 아깝지않았다는..ㅎㅎ
부산가볼만한곳 장미정원은
정관어린이도서관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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