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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남해맛집 여행필수코스 승원정

by 설탕 한 스푼 201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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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맛집 여행필수코스 승원정

 

 

미리 2주전쯤 계획되었던 남해여행

태풍이 주말에 오다고해서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다행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신나게 놀고 보고 즐기고 먹고 온 남해

여러번 갔었지만 이번에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카약투어도 하고

현지인이 적극 추천해준 남해맛집도 다녀서 얼마나 알찼는지

그동안 대충 계획하고 떠났던 여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조만간 다시 찾고싶은 곳이 되었다

 

 

 

 

 

 

부산에서 10시전에 출발했지만 좋은 날씨덕분에 도속도로는 어김없이 막히고

아침도 먹는둥마는둥 했던 우리는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는데

마침 2시 카약 예약도 되어있으니 마음이 더욱 급했다

 

 

 

 

어렵사리 도착한 남해맛집

이곳은 지인으로부터 익히 추천을 받았던 나의 여행코스중 하나였다

 

한창 점심시간이라 실내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내부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다른손님 식사하시는데 카메라 들이밀기가 나는 제일 미안함;;;

 

 

 

 

 

우리가 주문한건 멸치쌈밥과 마늘약선보쌈

남해에서 멸치쌈밥을 먹어보지않고는 남해에 왔다갔다고 하지말라고 할정도로

남해만의 별미중에 별미라고 어찌나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시던지

일전에 남해왔을때는 못먹고간게 두고두고 후회가 되었던지라

이번에는 기필코 주문을 했지 ㅋ

 

 

 

 

 

주문을 하고나면 기본상차림이 나오는데

여러가지 반찬들도 깔끔하다

어딜가나 재료가 좋으면 별다른 양념이 없어도 다 맛있는법

 

물론 그날은 우리의 허기도 한몫을 했지만

남해여행하면서 느낀건

좋은재료를 바로 만들어주는 남해만의 특별한 음식맛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드디어 나와준 남해맛집의 근사한 한상

관광지에 휴가철에 가면 어쩐지 바가지 쓰는 기분이 들고

맛도 괜시리 의심스러운 곳을 마지못해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오호~승원정은 그런 걱정이 필요없는 곳이었다

음식도 깔끔하고

허기진 우리를 위한 상차림시간도 빠르고

아응~다 맘에 들었지

 

근사한 상차림도 일단 맛을 봐야 제대로 평을 할수있겠지?

 

일단 시식부터~

 

 

 

 

 

마늘보쌈이 꽃처럼 예쁘다

그리고 아래에 불을 내어줘서 먹는내내 따뜻하게 즐길수 있도록한 배려도 맘에 들었다

 

고기 두께도 적당하고

위에 올려준 마늘양념은 고기맛을 한결더 맛깔나게 해줬는데

 

 

 

 

 

좌르르~흐르는 윤기에 절로 침이 꼴깍~한다 ㅋㅋ

 

 

 

 

 

자고로 보쌈은 무말랭이와 짝꿍이다

이렇게 한젓가락에 집어서 한입해준다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고기맛에 자꾸만 손이 가는건

아이들이나 우리부부나 마찬가지였다

완전 굿드~~

 

 

 

 

 

보기만해도 얼큰해보이는 매운탕 느낌이 물씬했던 멸치쌈밥의 찜은

국물맛이 일단 매콤하면서도 깔끔했다

왠지 비리지않을까 싶었던 생각은 그저 맛보지못한 나의 무지였다는

 

아주 깔끔하고 맛남

게다가 얼큰함에 기운이 불끈하는 ㅋㅋ

 

 

 

 

 

 

쌈싸는거 엄청 귀찮아하는 남편이 쌈채소를 들고 쌈을 싼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도 변화시키는 힘이 있나봄

어찌나 맛있게 멸치쌈밥을 싸서 먹는지

어디 나도~~한입해본다

 

향긋한 깻잎향과 고소한 멸치맛이 참으로 잘 어우러지는 그 맛

역시 멸치하면 남해

그 현지에서 바로잡아 바로 먹는 그 맛을 어떻게 따라가겠나...

일품이었던 남해맛집의 멸치쌈밥이었다

 

 

 

 

 

정말 맛있었던 멸치쌈밥을 서둘러 먹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부산오기전에 한끼 더 먹고올걸 그랬나...싶군 ㅎ

 

 

 

 

 

촉박한 시간에 쫓겨서 부리나케 달려간 설리해수욕장

이름도 이쁘다 ㅋㅋ

파도도 잔잔하고 햇빛도 좋아서 카약투어하기에는 그만이라고 했다

 

 

 

 

 

우리가 타게될 카약

 

앞에 있던 무인도까지 2인1조로 노를 저어 가는데

그전에 안전수칙을 교육받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투입~~

설레임 반 두려움 반

나는 운동신경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관계로 어렵게 무인도에 도착했었지만

역시 남해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 추억거리가 되었다

 

 

 

 

무인도까지 카약으로 이동하고 무인도에서는 스노쿨링까지 즐기는 코스

 

운동하기전에 남해맛집에서 든든하게 먹고오길 잘 했다 싶었을정도로 열량소모량이 어머어마했슴

 

다음엔 절대 잊을수없는 남해여행지를 소개할까한다

 

기대해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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