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교자상 놓고
아래엔 따뜻한 장판 깔아놓고
요즘은
제대로 겨울나는 중이다
시뻘건 색이 어찌나 눈에 띄는지.....
광목천으로 커버를 씌웠다
나야 늘 대충 대충인 미싱질이지만
이번엔 주름도 잡고...ㅎ
광목은
주름이 가도 밉지않고 자연스러운 멋이 있어 좋다
젓갘상자를 이용해서 만든 티슈케이스
얇은 판재여서 문구용 칼로 티슈를 한장씩 뽑을수 있도록 구멍을 내준다
서너번만 힘을 주어 그어주면 쉽게 구멍을 낼수 있다
그리고 사포로 구멍을 곱게 만들어주고
깔끔하게 도색~
이전에 일러준적이 있는 방법으로 도일릿페이퍼를 활용하여 살짝 포인트를 준다
버릴뻔했던 젓갈통
알뜰하게 쓸수 있겠다^^
누가 알겠어??
주유소 여행티슈가 들었는지...ㅋ
2011년 된지 1달이 다 되어가는데 새해 달력을 이제서야 완성했다
집에 모아두었던 서류봉투를 활용
깔끔하게
심플하세
개성있게
ㅎ
그동안 찍었던 다육이와 초록이 사진들과
달력을 편집해서
매 달마다 다른 느낌으로 출력하고
누런 봉투...난 이 느낌이 왜 이케 좋은지....ㅋㅋ
달력이 보일수 있도록
봉투 중간에 두툼하게 받침을 넣고
칼로 앞면만 컷팅해준다
그 사이에 요로케 아까 출력해두었던 달력을
한달씩 교체하면 된다^^
스템프로 모양도 좀 내고
집게로 고정하면 깔끔하게 마무리~
벽에 걸어두어도 좋은 나를 위한 달력 완성이다^^
2011년
시작이 추위로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지만
어떤 새로운 일들로
또 다른 나를 찾을지..
2011년
기대와 설레임으로
이제는 세상이 나를 기다리게 하리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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