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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온천장 맛집 장생쪽갈비

by 설탕 한 스푼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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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 맛집 장생쪽갈비

 

 

 

식물원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등산이라도 다녀오면 들리기 좋았던곳인데 한동안 뜸했었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더 맛있고 더 반가웠던 온천장 맛집 장생쪽갈비

출출할때 식사 혹은 술한잔 하기 좋아 단골도 많은 편이다

 

 

 

 

오후 5시에 오픈을 하는데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한낮처럼 환했네

맞은편 보스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혹시 차로 이동하실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다

 

 

오픈 5분전이었는데 문을 열었길래 들어갔다

오랜만이라도 주인장이 우리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여긴 별로 달라진게 없다

요즘처럼 빨리 바뀌는 세상에서 변함없는건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오래 익숙하게 입던 옷처럼

 

 

온천장 맛집 메뉴판이다

쪽갈비도 맛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가장 기본이라 할수있는 소금구이와 보통맛으로 부탁을 했다

 

 

쪽갈비 뜯는데 살짝 곁들이고 싶은 소주도 하나

한동안 입에도 안댔던 술인데 오랜만에 마주했다

 

 

쪽갈비를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찬이다

김치 부침개의 기름냄새가 고소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비가 이렇게 오려고 그랬나보다

한껏 부풀어오른 계란찜이 부드럽고 맛도 좋았지

 

 

출출할때니 간단하게 먹을 주먹밥도 주문을 했는데 직접 만들어먹을수있게 내주신다

머슴손으로 조물조물 만들어대니 크기가 한입짜리로 제법 큼직하게 나왔다

김가루에 날치알까지 들어가있어 고소하기도 했고 톡터지는 맛이 좋았다

한그릇으로 큼직하게 대여섯개정도 나오는데 나눠먹기 괜찮음

 

 

드디어 오랜만에 만나보는 쪽갈비

소복하게 쌓인게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거의다 익혀서 나오는 것이라 테이블에선 적당히 데워가면서 먹는다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나오자마자 바로 시식이 가능하다는거~

 

 

보통맛이라고는 해도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에겐 살짝 매울수있으니 먼저 계란찜으로 입안을 달래주었다

 

 

고소하고 바삭한 김치전도 한입

 

 

먹기좋게 칼집을 내놓았기때문에 고기랑 뼈가 분리가 잘되어서 먹기에 한결 편하다

집에서 이렇게 한번 먹어보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핏물빼고 양념에 어르고 다시 불향을 입히는 과정이 여간 복잡한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부드럽게 고기맛을 내고 잡내없이 맛내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는거~

그래서 온천장 맛집이 더 생각났었지

 

 

주문할때 다양한 맛을 선택해서 주문할수있기때문에 좋다

입맛따라 골라먹을수있거든

소금구이는 담백하고 깔끔하다

물론 기본적인 간은 되어있지만 취향에 따라 소금을 더하거나 매콤소스에 찍어먹기도 한다

 

 

 

요래 고기를 뜯어서 주먹밥과 곁들여 먹으니 한끼식사로 이만한게 없다

 

 

쌈싸서 먹는걸 귀찮아하는데 온천장 맛집에서 사장님이 권해주신 별미는 이렇게 다시마에 고기얹고 젓갈소스 더해 먹는거였다 미끄덩거리는 다시마쌈이 뭔맛있게나 싶었지만 왠걸...넘 맛있잖아 ㅎ

은근 중독성이 있다

 

 

얼마나 열심히 먹었게...소복하게 쌓여있던 쪽갈비가 다 되어갈때쯤 또 다른 별미로 맛보기위해서 치즈를 추가했다

 

 

치즈만 따로 추가하면 한쪽으로 치즈를 올려주는데 한 5분정도 지나면 보글거리며 녹아든다

 

 

다 녹았을무렵 이렇게 치즈에 쪽갈비를 돌돌 말아서 먹으면 고소함은 배가 되고 쪽갈비맛이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는거

 

 

치즈를 많이 먹으면 느끼할거같지만 간이 적당히 되어있는 쪽갈비와 곁들이는건 예외다

 

 

치즈에 말다보니 어느새 말끔하게 비운 쪽갈비

오랜만에 와서 더 아쉬웠던지...여기에 볶음밥까지 추가를 했었다

 

살짝 누른듯하게 먹어야 더 맛있던 볶음밥까지 다 먹고도 모자라 집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포장까지 하는 센스~

인근으로는 포장 배달서비스도 된다고하니 직접 가기 여의치않을때 이용해도 좋겠다

 

온천장 맛집 장생쪽갈비

오후5시오픈

별도의 휴무일은 없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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