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술집 긴타로 이자까야

서면 술집 긴타로 이자까야

여름처럼 더웠다

계절의 경계가 시간이 갈수록 모호해지니 하루에도 두어 계절을 보내는거같다

얼마전에도 습하고 더웠던 날

직원들과 함께 서면에서 일을 마치고 술을 한잔 허러갔었다

롯데호텔 후문쪽에 자리한 이자까야가 조용하게 술한잔하기에 딱 좋아서

가끔 찾는 곳이다

어둑한듯한 분위기

혼자와서 술한잔 가볍게 하고가도 좋은 곳

다양한 안주뿐 아니라 다양한 술도 갖추고 있어

취향따라 고를수있는것이 많다

게다가 안주는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가지 막 시켜 먹어도 부담없어 좋은 서면 술집 긴타로

오픈은 오후5시부터다

우리가 찾았던 날 오픈하고 얼마지나지않아 갔었는데 벌써 손님들이 꽤 있었다

아마도 습하고 더운날이라 우리처럼 시원한 맥주한잔 고팠던 사람들이겠지

홀에 테이블도 있지만 혼자 한잔 할수있는 자리 그리고 안쪽으로 별실처럼 칸이 되어있으니

다른사람 신경쓰지않고 마실수있어 더 좋았다

기본세팅이 준비된다

사실 안주를 워낙에 많이 먹고 열중하다보니 잘 손대지않는데 심심하게 기다릴때 먹기좋은 ㅎㅎ

시샤모구이

열빙어라고 하는데 바삭하게 구워주었다

불향이 살짝 나는게 꽤 먹을만하다

일본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보편적인 안주라고 하네

일전에 와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시 주문한 안주

바삭하게 튀겨낸것이 영락없이 치킨이다 ㅎ

거기에 게살스프도 추가를 했다

사실 서면 술집에서 인기있는 안주는 꼬치구이인데 매번 올때마다 먹으니 이번에 다른 메뉴를 섭렵해볼 생각이었지

걸죽하고 부드러운 스프가 은근 손이 많이 가게된다

부드러운 식감도 좋고 속에 씹히는 것들도 있어

시원한 맥주한잔에 뜨끈한 안주가 부조화속에 조화롭다

땀흘리는 맥주한잔 기본좋게 한모금하고나니

온몸에 피로가 풀리는듯했다

날이 더워질수록 저녁에 일과를 마치고 마시는 맥주한잔이 점점 생각날거같네

이날도 역시 우리는 서면 술집에서 안주빨 제대로 세워가면 열심히 먹었더랬다

아담하고 조용하니 가볍게 술한잔하기 좋다

진중한 이야기할때도 좋고

혼자 가볍게 한잔하고가기도 좋다

대로변에 있어 주차공간을 별도로 가지고 있지않지만 사실 술한잔하러가는데 차를 두고 가는게 맞는거같음

서면 술집 긴타로

자세한 위치는 지도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