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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거나
여행을 다녀왔거나
드라마를 봤을때
기분이 좋을때도
그림을 그리는 딸아이에겐
보물같은 스케치북들인데
이 무심한 엄마에게는 재활용하는 날에 분리수거의 대상으로 보여지니....;;;;;
차곡차곡 모아두면 아이에게는 훗날 좋은 추억거리와 보물이 될 거 같았어요
그래서
멤디에프 2장을 준비해 색칠을 해줍니당
이왕이면 좋은 그림도 그려주려고
마스킹테잎으로 그림 그릴 자릴 잡구요
얼마전 읽었던 책의 그림을 그려주공
아이만을 위한 제목도 그럴싸하게 붙혀주공
엠디에프판에 구멍을 내서 끈으로 연결을 시켜줍니다
중간에는 다 그려진 스케치북을 차곡 차곡 넣구요
이렇게~
이제 재활용 할 때 정신없이 함께 버릴 일은 없겠지요 ㅡ.ㅜ
ㅎㅎ
제법 근사한 커버가 완성되었네요
오늘은 어떤 그림을 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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