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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 하늘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이런 저런 여유도 없이
뭐 딱히 바쁘지도 않은데
늘 분주한 저에게
아침햇살의 여유를 주었네요
오늘 아침은......
이 큰놈은 제가 키워본 놈중에 젤로 큰 놈이고 물주기조차도 저에게 버거운 녀석입니다
그냥 인조 자작나무를 할 것을
우째 겁없이 덜컥하고 샀는지....
그나마 젤로 무탈하게 자라고 있는 녀석이예여
햇살에 싱그럽네요
베란다 구석에 넣어두었더니 저두 깜빡 잊어버린 존재....
미안해
아무일 없이 잘 자라는 녀석에게는 더 소홀하게 되고
잔병차레 많은 녀석들에게 더 신경이 쓰여서...
오랜만에 일광욕하러 나왔습니다
집을 옮겨주려다가 포기했습니다
어찌나 조심스러운지요...
그 이유인즉....
이녀석들 때문이랍니다
집 옮겨주다가 ㅡ.ㅜ
잎이 우두둑.... 떨어져 버렸지모예여
넘 속상해서....
당분간은 이녀석들에게 눈길이 계속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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