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카페 호포 제이엠커피로스터스

양산 카페 호포 제이엠커리로스터스

미세먼지가 나쁨단계라고 했지만 일단 내눈에 오늘 보이는건 부시게도 이쁜 파란 하늘과 몽글한 구름이다

최근들어 가장 이쁜색의 하늘을 마주한 날이다

3월은 시작되었지만 오늘에서야 아이들이 개학을 했으니 나에겐 오늘부터 3월이 시작된거나 마찬가지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서 가까운곳에 나만의 힐링법을 즐기러 다녀왔다

적당한 시간 적당한 공간에 딱어울리는 커피타임 ㅎ

양산 호포에 자리한 제이엠커피로스터스

오전 이른시간이라 손님도 거의없어서 좋았다

이곳은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은데 2층까지 천장이 이어져있어 1층에서 이야기하는 소리도 울림으로 2층에선 더 크게 들리다

그래서 나는 양산 카페에 갈땐 가급적 오전에 다녀오려고 한다

시간도 여유있게 조용하게 커피한잔 할수있어 좋거든

게다가 기찻길과 이웃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꽤 있다

이젠 타고 어딜가는거보담 그저 보기만해도 대리만족이 되더라고 ㅎㅎ

제이엠은 커피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디저트류도 인기가 꽤 많다

게다가 제철마다 어울리는 과일을 곁들이는 베이커리는 더욱 그렇다

빨간 딸기가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ㅋㅋ 손으로 콕 하나 집어 먹고싶었다

오전시간에 만들어서 바로 나오는 중이라 아직 전시되지않은 종류들이 더 많았다

포장하면 할인도 되니 커피마시고 나갈때 구입해가는것도 알뜰하게 이용하는 방법중 하나

타르트에 조각케익까지 ㅎㅎ

왜이리 아침부터 먹고싶은게 많았는지 몰라 ㅋ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우리는 기찻길이 잘 보이는 2층으로 올라갔다

2층도 공간이 나뉘어져있다

아주 넓은 단체석 같은곳은 갤러리처럼 그림들도 전시되어있었다

그래도 나는 이런 창가자리가 좋음 ㅎ

햇빛도 잘 들어오고 말이다

날이 포근해지니 벌써부터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음료가 끌리기 시작했던지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일행은 고르고

커피는 따뜻한 게 제 맛이라고 나는 따뜻하게 한잔

앙꼬빵과 번을 골라서 커피와 곁들이니 브런치로도 괘 좋았던 거 같다

앙버터가 한창 유행할때는 못먹고 요즘 열심히 즐기고 있는 중 ㅋㅋㅋ

적당히 단짠한 맛이 꽤 내 입맛에도 맞아서 말이다

양산 카페 호포 제이엠커피로스터스

부산에서 멀지않은 곳에 한적하게 위치해있고 주차장도 완비되어있다

무엇보다 외곽에 온듯한 기분이 나니 잠시 바람쐬며 기분전환하기에 그만이다

물론 커피맛도 최고다

운좋게 나오기전에 기차 지나가는것도 구경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