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자갈치시장에 숨어있지

부산 맛집 자갈치시장에 숨어있지

9월인데 태풍이라니..이번 주말에는 그래서 비도 많이 온다고 하고 걱정입니다

어제는 잠깐이지만 낮에 해가 나서 좋더라구요 ㅎ

9월은 가을인가 싶은 기분도 없이 금방 지나갈거같아요

추석이 중순쯤이 있어서 마음도 몸도 엄첨 바쁘지않을까싶네요

그전에 다들 몸보신 단단히하고 명절 잘 보내봐야죠 ㅎㅎ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건 좋은데 주부들은 이때가 제일 힘든 연휴이기도 하잖아요

얼마전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과 맛있는거 먹으러 부산 맛집 다녀왔는데요

이번 명절전에 여기서 몸보신도 좀 해보심 어떨까싶네요

이전에는 꽤 자주 들렀는데 이젠 일이 넘 많아지기도 했고 사무실이 멀리 이사를 해서 자주 가진못하고 있었어요

친구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방문할수있어 좋았답니다

부산 여행오면 바다를 꼭 한번 가보싶어들 해요

해수욕까진 아니어도 부산 맛집을 가게된다면 자갈치시장 옥상 전망대에서 바다도 볼수있답니다

여기에 전망대 있는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던데요

한눈에 딱트인 뷰도 좋고 바람도 꽤 시원해요

용두산 공원도 보이고 남포동까지 다 담을수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차로 움직이신다면 자갈치시장 지하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시간 주차권을 지원받을수있어요

아니면 지하철로 이동하셔도 편하게 찾을수있어요

자갈치역에서 그리 멀지않거든요

출입구가 꽤 많은데 그중에 중앙출입구로 들어가면 찾기가 쉽습니다

그래도 잘모르겠다 하시면 1층 218호 신경북상회를 기억해두세요 ㅎㅎ

우리가 갔을땐 먼저 온 손님들이 있어서 잠시 구경하면서 기다렸는데요

외국인들도 요즘은 많이 찾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부산 맛집 신경북상회가 입소문이 많이 났나봅니다 ㅎ

우리는 대박코스로 주문을 했어요

랍스타와 대게를 한번에 맛볼수있고요

해산물에 회까지 다양하게  코스로 즐길수있어 가성비가 정말 좋더라구요

이것저것 사장님이 챙겨주셔서 우리는 기분좋게 2층 초장집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 초장집으로 가면 1인 상차림 비용이 있어요

그렇지만 나오는 음식들이 워낙에 푸짐했고 코스를 저렴하게 먹었던지라 상차림비용이 부담스럽진않아요

1인 4찬원입니다 참고하세요

자리에 앉고나니 해산물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참돔유비끼가 나왔어요

이쁘게 풀레이팅이 되었는데 껍질은 살짝 익힌 회라 그 식감이 남다른 색다른 회였어요

산낙지가 어찌나 싱싱하게 꿈틀거리는지 ㅋㅋ

기름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고요

참돔유비끼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익힌 껍질부분은 쫀득하게 느껴져서 처음 맛본 친구들도 엄청 좋아라했어요

요래 맛있는건 쌈으로 먹어야 더맛있다고 푸짐하게도 싸서 먹었고요

해산물은 모듬으로 나와서 거의 없는게 없을만킄 종류가 다양했어요

사실 이 해산물모듬만해도 얼마야? 하면서 다들 좋아했습니다

신선하기도 해서 더 맛있게 즐길수있었던거 같아요

부산 맛집에서 인기좋은 메뉴중 하나는 아마도 이 대게회라 랍스타회가 아닐까싶어요

처음 여기와서 맛봤을때 얼마나 신기했던지요 ㅎㅎ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이 장난아니더라구요 ㅋㅋㅋ

다시봐도 여전히 이쁘고 맛있어 보였어요 ㅎ

대게회도 시원하게 맛나지만 오독하게 씹히는 랍스타꼬리회도 인기가 좋아요

멀리서 왔다고 사장님이 더 특별하게 챙겨주신 딱새우회 몇점 맛봤는데요

달끈한 맛이 역시나 좋더라구요 ㅎ

해산물과 회만 해도 배가 불러왔는데 사실 본격적인건 지금부터였어요

전복이 구이로 나왔습니다

몸보신에 최고봉아닌가요? ㅋㅋㅋ

늘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양보했던 당신 이젠 자신을 위해 드셔주세용~~~

고소한 향이 넘 좋아서 나도 모르게 끌리는 젓가락 ㅋㅋ

크기도 큼직해서 한입에 넣어 먹으면 입안 가득 그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답니다

장어구이도 전복만큼이나 몸에 좋은거 다들 아는지 아주 좋아라했어요

요건 소금구이보다 제 개인적으론 양념으로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깻잎에 한번 싸서 드셔보세용

향긋한 깻잎향이 어찌나 좋으니 장어가 더 꿀맛입니다 ㅋ

대게와 랍스타찜이 나오기만해도 테이블이 가득찼는데 혹시나 부족할까싶어 사장님이 또 서비스로 챙겨주신 소라와 가리비찜까지~~~

이렇게 후해도 되는건가요? ㅎ

먹기 편하게 큼직하게 장만을 해주셨어요

사실 랍스타는 껍질이 많이 두꺼운 편이라 집에서는 먹을때도 장만하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속에 살만 쏙 빼먹게 해주셔서 넘 편했어요

다리에도 살이 꽉꽉 차있는거 보이시죠?

얼마나 고소했게요 ㅎㅎ

젓가락으로 슬쩍 밀기만해도 속살이 왕창 나와요

집게다리살은 더 진하고 고소한거 같아요

그래서 인기도 많았는데 멀리온 친구에게 눈물을 머금고 양보를 했네요;;

랍스타 집게다리는 크기가 어마한 만큼 속살도 가득차있어서 나눠먹어도 충분하더라구요

내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진하게 고소합니다

딱새우찜도 같이 나와서 껍질을 벗겨 먹었는데 회로 먹는거랑은 또 식감이 달라서 한번에 두가지맛을 보니 비교도 되고 좋았어요

칼칼하게 매운탕 하나로 속도 채우고 마무리하기엔 그만이었어요

생선살도 적당히 있어서 발라먹기도 좋았고요

일단 매운탕은 국물맛이죠ㅋㅋ

대게 등딱지내장이 넘 아까워서 볶음밥으로 주문해 같이 곁들이니 환상궁합이더라구요 ㅋ

부산 오면 한번쯤 들러보는 자갈치시장

볼거리만큼 먹거리도 좋으니 꼭 부산 맛집에서 배터지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ㅎ